을지로맛집 청와옥, 순대국밥에 편백찜까지

오징어볶음을 먹고싶어서 식당을 찾아보다가 알게된 식당입니다.

음식 사진을 보니까 순대국밥 편백정식이 너무 맛있어보이길래 편백정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을지로3가역 11번 출구로 나가니 바로 청와옥이 있습니다.

다행히 웨이팅은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마치 한약방같은 분위기였어요.

국밥집 같지 않게 인테리어도 멋있고, 국밥 냄새도 하나도 안나구요.

청와옥 메뉴판입니다.

저는 청와옥 편백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순대국은 9천원인데 5천원을 추가하면 순대와 수육을 준다고 하네요.

청와옥의 기본 반찬들입니다.

깍두기, 부추, 무생채, 새우젓, 쌈장, 그리고 어리굴젓이 세팅되어 있어요.

기본 반찬 추가는 ~~셀프바~~ 아닌 스스로찬장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스스로찬장 이라고 표기한게 너무 인상깊었어요.

요즘 어디에나 다 영어로 써놔서요.

좀 기다리다보니 편백찜이 먼저 나왔습니다.

순대 6개에, 수육 몇 점, 새송이버섯이 있어요.

수육은 굉장히 얇아서, 저는 먹기가 편하더라구요.

떡 들어있는 순대는 특이했어요.

그래도 그냥 순대가 더 맛있는것같아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대국밥입니다.

맑아보였는데, 양념장이 속에 뭉텅이로 들어있었어요.

덜어낼까 하다가 다 섞었는데 제법 국물이 빨개졌습니다.

매울까봐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매웠어요.

냄새도 하나도 안났구요.

순대국에 순대랑 고기랑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순대국밥은 다 먹어헤치우고 수육을 조금 남겼네요.

그냥 순대국만 먹었어도 한 끼 배부르게 든든히 먹었을 것 같습니다.

또 생각나는 순대국이네요.

서울 중구 을지로 110, 1층 1호

(서울 중구 을지로3가 346-1)

매일 8시~22시

0507-1448-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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