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겨울여행추천, 환선굴과 대금굴

 

 

동굴은 10~15도 정도로 한겨울 바깥 날씨보다는 따뜻하고 여름날씨보다 시원해서,

춥고 더울때 방문하기 좋은 곳 같아요.

 

 

저는 지난달 환선굴과 대금굴에 다녀왔습니다.

환선굴은 예약없이 갈 수 있지만, 대금굴은 예약이 필수입니다. (당일예약 불가, 최소 1일전 예약)

하루전에 예약을 했는데 30분 간격으로 시간을 정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개장, 폐장 시간쯤이 여유롭고 점심시간쯤이 자리가 없었어요.

 

 

대금굴 예약하기

http://daegeumgul.co.kr/dgg/homepage/

생태도시 삼척

 

 

하지만 현재 모노레일 교체 공사로 인해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휴장입니다.

공사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6월 중순쯤 다시 공지를 한다고 하네요.

 

 

 

 

대금굴

대금굴은 물골이라고 불리던 지역을 4년간 탐색한 끝에 2003년 2월에 발견된 동굴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동굴 생성물이 형성되어 있고, 현재까지도 자라고 있습니다.

동굴 내에 수량이 많아서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동굴 호수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길이는 1,610m 이며, 관람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입니다.

(동굴까지의 왕복 40분, 동굴 내부 관람시간 1시간)

 

매표소

 

환선굴, 대금굴 입장권 발권

온라인으로 대금굴 예약을 하고나면, 카카오톡으로 입장권 메세지가 옵니다.

대금굴 매표소에 제시를 하시고 실물 표를 받아가면 됩니다.

 

대금굴은 모노레일 포함 가격이고, 환선굴은 걸어가시거나 모노레일 타고 가시면 됩니다.

여기 매표소에서부터 대금굴 모노레일 타는 곳 까지 10분정도 걸어서 가야하니까,

예약한 시간보다 여유롭게 도착하셔야 정시에 모노레일을 탈 수 있어요. 

대금굴 모노레일 승강장에서부터 환선굴 모노레일 승강장까지는 2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대금굴 입장권 가격

구분		개인	단체	비고
어른		12,000원	10,000원	-
경로 / 청소년		9,000원	8,000원	신분증 제시 현지 운영자 확인
어린이 / 군인		6,000원	5,000원
감면 대상자	삼척시민	6,000원
	폐광지역주민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장애인
	국가유공자	6,000원
	관내초등학생

주차요금과 6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대금굴 모노레일 승강장 가는 길

 

 

모노레일 승강장 앞에 도착하니 레일이 보입니다. 

계곡물도 시원하게 흐르는걸 잠시 구경하다가 승강장에 들어갔습니다.

 

 

모노레일에 타기 전에 직원분께서 mp3같은 수신기와 이어폰을 주시는데,

대금굴 관람하는 내내 목에 걸고 이어폰을 꽂고 인솔해주시는 분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게 됩니다.

(대금굴은 사진촬영 금지이며, 같은 시간대 모노레일을 탄 사람들끼리 한 팀이 되어 인솔해시는 분과 같이 관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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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금굴 관람을 마치고 환선굴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갑니다.

환선굴까지 걸어서 가시면 한 4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가는 길에 식당도 여러개 있어요.

 

 

운좋게 환선굴 모노레일 승강장 도착하자마자 바로 탈 수 있었어요.

한번 놓치면 20~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나봐요.

대금굴 모노레일은 모두 앉아서 가는데요,

환선굴 모노레일은 양쪽 끝에 한 3명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환선굴

약 5억 3천만년 전에 생성된 석회암 동굴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석회암 동굴입니다.

환선굴에서 발견된 동물은 모두 47종, 이 중에 환선굴에서만 발견된 동물도 있다네요.

동굴의 총 길이는 6.2km 인데, 그 중 1.6km만 개방하고 있습니다.

관람 소요시간은 2시간(동굴까지 왕복 1시간, 동굴내부관람 1시간)인데, 모노레일을 타니까 2시간은 안걸릴거에요.

 

 

환선굴 입장요금(모노레일 미포함)

구분	어른	경로/ 청소년	어린이/ 군인	감면대상자
				삼척시민 폐광지역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관내 초등학생	반디카드 소지자
개인	4,500원	3,000원	2,000원	2,000원	무료		2,000원
단체	4,000원	2,500원

*감면대상자 : 삼척시민, 어린이, 군인, 65세이상 경로우대자, 기타 시장이 인정한 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신기면 주민은 무료입니다.

 

환선굴 모노레일 이용요금(할인적용 없음)

시설명	구분	이용료
		왕복	편도
환선굴 모노레일	어린이	3,000원	2,000원
	13세이상	7,000원	4,000원

 

 

 

환선굴 도착하니 동굴 입구가 엄청 컸어요.

웅장한 던전에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환선굴은 사진촬영이 가능해서 여기저기 찍을 수 있었어요.

환선굴 동굴폭포, 동굴호수

 

 

수량은 대금굴이 더 풍부했던 것 같아요.

대금굴이 호수도 훨씬 큰게 많고, 한번만 수영해보고싶더라구요.

물도 푸르고, 또 깊은곳은 짙어보여서 무서워보일 수도 있어요!

 

 

환선굴 무지개다리

 

 

어두워서 사진도 잘 못찍겠고 힘들어서도 사진을 못찍겠고...

저렇게 설치해놓은 다리랑 계단 위에서 방방 뛰던 커플들 때문에 눈살이 잠깐 찌푸려졌었습니다.

초등학생 애들도 잘 다니던데, 다 큰 성인분들이 왜 그럴까요.

 

 

관람후기

• 폭포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좋습니다. 물멍하고 싶어요. 
• 미끄러운 신발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많이 걸어야하니 편한 신발 신으세요.
• 대금굴은 동굴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 인솔자분이 계셔서 좋습니다. 
• 수신기 상태가 별로라서 목소리가 들렸다 안들렸다하고 지지직거리고, 너무 뒤에서 따라가게 되면 안들립니다.
• 관람로가 비좁습니다. 때문에 앞에 가신 분이 빨리 안가시면 뒷분한테 치입니다. ㅠ
• 대금굴은 사진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CCTV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적발되면 벌금이라고 합니다.) 
• 모노레일을 타고 나면 화장실이 없습니다. 화장실은 미리 다녀오세요.
• 계단이 많습니다. 겨울철에 가시는 분들은 롱패딩 말고 숏패딩을 입으세요. 
• 동굴 생물을 볼 수 있나 (박쥐나 도롱뇽) 기대했는데 못봤습니다.
• 환선굴은 인솔자 없이 개별 관람이기 때문에 대금굴보다는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 대금굴이랑 길이는 같지만 훨씬 긴 느낌이였어요. 이미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가...
• 동굴생성물에 이름을 붙여놓은 것들이 있는데 (ex.마리아상) 아무리 봐도 마리아상으로 안보임. 
• 걷다 보면 더워서 두꺼운 롱패딩을 입었더니 땀이 줄줄, 쪄죽는 줄 알았어요.
• 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힘들어도 계속 가야해요.

 

 

그렇게 동굴을 두개나 다녀오니까 만보 이상 걸었던데, 체감상 2만보는 걸은 것 같았어요.

동굴 내부 길을 잃으면 갈림길에서 무조건 오른쪽으로 가라고 했어요. 

오른쪽으로만 따라 가면 입구로 나오게 된대요.

그 말 듣고 환선굴 관람시 오른쪽으로만 다녔어요.

구석구석 다 보고 왔습니다.

 

 

 

환선굴에서 내려올때 아쉽게도 모노레일을 한번 놓쳤는데,

다른 모노레일이 금방 와서 금방 내려갔네요. 럭키한 날!!

 

배가 너무 고팠는데, 환선굴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먹을까 하다가 밖에 나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없었어요.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먹은 돈까스.

 

 

돈까스

 

 

 

그리고 급한 마무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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